의학(medicine)은 인간이 연구하는 학문 중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 분야 중의 하나이다. 본격적인 외과수술이 시작된 계기는 1846년 에테르를 이용한 흡입마취법이 발명되고, 1867년 멸균법에 의한 수술방법이 확립되면서 이루어졌다. 1901년에는 마침내 수술시 수혈을 가능하게 했고 이러한 수술시스템은 현대에도 볼 수 있는 수술실의 형태였다. 이른바 ‘수술혁명’을 이뤄낸 것이다.
가상현실이란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시각적인 것은 물론 감각적 환경과 상호반응하게 하는 기술인데, 가상현실 기술은 1960년대 미국에서 비행기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모의비행훈련장치’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1980년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컴퓨터 상호반응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가상현실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한양대학교 ‘신소재 하이브리드 프로세스 연구실’에서는 복합적인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기능을 창출해나가고 있는데, 특히 저온 분사 공정을 이용한 코팅분야와 관련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계는 물론 산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되어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기술의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양대학교 ‘신소재 하이브리드 프로세스 연구실’의 이창희 교수를 만났다.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귀함과 건강을 지켜준다는 영원불멸의 상징 다이아몬드. 고대 인도인들에게는 다이아몬드 원석이 무적의 상징물로 인식되기도 했는데 그래서 왕족과 특권층들이 원석을 많이 갖고 있으면 강하고 부유한 나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평민들이 다이아몬드를 소유할 수 없다는 법이 만들어진 것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며 고대인들은 다이아몬드를 하늘에서 내리는 비나 구름, 아침이슬에 의해 신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믿어 정령화, 신격화 시켰다. 그리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된 다이아몬드는 ‘정복되지 않는다.’는 뜻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는 1975년에 제작된 현대자동차의 ‘포니’로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순수 국내기술로 이루어졌다. 이후 아시아의 작은 나라는 20년 만에 세계각국에 연간 20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는 자동차 수출강국이 되었고 그 명성은 지금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기술의 변화를 살펴보면 단순한 이동수단을 뛰어넘어 첨단기술의 융합체가 되었고, 이제는 차 안에서 TV나 영화를 즐기는 것은 물론 교통체증이 적은 도로로 안내 받아 목적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
나노(NANO)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난쟁이’를 뜻하는 ‘나노스(NANOS)에서 유래된 말로 10억분의 1m정도의 단위를 나타낸다. 굵기로 따지자면 머리카락의 10만분의 1이 된다니 그 미세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나노미터(nm) 단위에서 이뤄지는 나노테크놀로지는 물질을 원자나 분자 수준에서 분석, 조작하는 기술이다. 즉, 물질의 설계도인 결합구조에 맞춰 원자들을 기계적으로 적절히 결합시킴으로써, 원자들로부터 그 무엇이든 필요한 물질을 제조하는 것이다. 반도체 미세 기술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연구되기 시작된 나노기술은 아직 시작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기술의 발전에 따라 무한한 응용이 가능한 미래가 주목되는 분야이다.
세계 많은 의학 선진국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대한민국 의학의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서울대학교 김효수교수를 만났다. 인터뷰가 시작 되기 전 친절한 PhD와 함께 대학병원내의 많은 시설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설명하는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심혈관연구센터의 자부심이 전해지는 시간이었다. 수 많은 책이 천장가득 꼽혀있는 방에서 김교수를 만났다. 짧은 인터뷰로 그간의 연구이야기를 모두 담아내기는 부족했지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정진하는 그의 근근한 노력은 마음가득 담아 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