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칼슘이 쌓여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혈관 석회화는 동맥경화, 당뇨, 만성신부전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다. 특히 이 혈관 석회화는 심장으로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 협심증 환자들의 경우 심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수술을 받는 데 가장 큰 난관으로 작용해 왔다. 그동안은 이러한 증상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했지만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 연구팀이 혈관 석회화의 원인과 치료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증명하면서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기초연구는 물론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김효수 교수를 만났다.
대표적 대사질환인 당뇨병은 현재 국내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즉, 한국인 10명이 모였을 때 1명은 당뇨병 환자인 셈. 여기에 비슷한 숫자의 내당능 장애(준당뇨병) 환자까지 포함하면 발병 비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향후 고령화와 더불어 환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당뇨병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이 이어졌지만, 현재까지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이명식 교수 연구팀이 당뇨병은 물론 비만까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마이토카인’ 물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함에 따라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저명한 의학 연구자이자, 의사로서 세계의 의학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이명식 교수를 만났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마법학교에 입학한 해리포터는 투명망토를 선물로 받게 된다. 해리포터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이 투명망토를 두르자 그의 몸이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이후로도 이 투명망토는 해리포터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마법도구로 영화 곳곳에 등장한다. 이렇게 투명망토는 판타지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우리 상상 속의 아이템이었다. 그러나 최근 연세대학교 김경식 교수 연구진이 스마트 메타물질을 자체 제작해 신축성 있는 투명망토를 실험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 현실화의 길을 열었다.
단백질은 인간의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생체 내 중요 물질로 염색체 내의 유전자 정보의 해독을 통해 만들어진다. 따라서 유전자의 돌연변이 또는 직접적인 단백질의 변형으로 단백질의 기능 이상이 발생하면 우리 신체 또한 기능 이상이 생기고, 이로써 질병을 초래하기 때문에 단백질은 우리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므로 단백질의 기능을 제어하는 물질은 특정 단백질의 이상으로 인해서 생긴 다양한 종류의 질병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대장암, 췌장암을 포함하는 많은 종류의 암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라스 단백질의 새로운 조절 원리를 밝혀 한계극복용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연 연세대학교 단백질기능제어이행연구센터의 센터장인 최강열 교수를 만났다.
줄기세포 관련 연구는 각종 불치질환 극복을 위해 전 세계가 치열하게 매진 중에 있는 분야이다. 덕분에 그 수준 또한 급속도로 발전한 상태다. 하지만, 윤리적 측면이나 여러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36) 교수팀은 최근 ‘유도신경줄기세포’를 개발, 면역거부반응은 물론 종양발생 가능성 없는 치료기술을 선보여 세간의 환영을 받고 있다.
'전자소자 연구실'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재료와 소자에 대한 차세대 기술을 제안하고 연구하고자 2005년 9월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소자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연구실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에서는 스테로이드 핵 수용체의 활성화 조절 기전을 밝히고 이들 전사 인자가 관여하는 인체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의약 타겟으로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핵 수용체 전사복합체의 규명, 하류 유전자의 발굴, 세포 내 유전자 네트워크 및 단백질 경로 추적 등을 통하여 의약 타겟으로 개발하고 또한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반응-특이 전사 조절 물질을 개발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전, 불임 등 생식의학 연구의 선두주자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연구활동을 벌이는 차의과학대학교 기초의학연구소는 1960년 지역산부인과 병원으로 시작하여 어려운 시대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과감한 기초의학 연구에 매진한 결과 1980년대 말에 이미 생식·불임 치료에 관한 세계적 의료 메카로 부상했다. 이 같은 앞선 연구활동은 중점연구소로 지정되면서부터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본 연구실은 2006년 8월에 제가 서울대학교에 오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BiNEL(Biophotonics and Nano Engineering Lab)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Nano process(나노 공정), Microfluidics(미세유체학), Photonics(광학) 세 가지 분야에서 근간기술을 갖고 그것을 믹스하여 융합연구를 하고 있으며, 연구에 대한 주제를 한정하기보다는 실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센터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에 의하여 생산된 전력을 사용자에게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마이크로 그리드(Micro Grid)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기술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