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지도 앱에서 사용하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의 가장 큰 단점은 실내에서는 작동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GP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실내 측위 기술…
세계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따라 신경퇴행성질환 역시 인류에게 혹독한 무게로 다가오고 있다. 신경퇴행성질환은 신경세포들이 사멸해 뇌 기능에 …
원자력을 흔히 ‘쉽게 끌 수 없는 불’이라고 말한다. 원자력발전소를 세워 가동하는 것보다, 가동을 중단시키고 완전히 해체하는 과정이 더 어렵고, 비용과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원자력 분야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이나 독일조차 원전 해체 작업은 순탄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체 경험이 없어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해체를 앞두고 원전 해체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가 복잡한 장기인 뇌의 경우 발달 과정이나 뇌 질환 발병기전을 분석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 뇌의 복잡한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동물 모델을 이용하고 있지만, 동물과 사람의 몸이 100% 일치하지 않은 만큼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세포 배양은 생물학 연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로, 질병의 진단, 치료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줄기세포는 배양을 진행하는 동안 줄기세포가 본래 의도한 모양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 특정 세포로 분화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안정상(Metastable phase)은 에너지가 안정상(Stable phase) 보다 높지만, 안정상으로 변화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양이 매우 커서 준안정한 상태로 존재하는 물질이다. 예를 들어 안정상인 흑연과 준안정상인 다이아몬드는 같은 탄소원자로 이뤄져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검은색에 투박한 흑연과 투명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의 형태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물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진동이나 열과 같이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들을 수확해 이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배터리나 전원선 연결 없이 주변 에너지로 자가 발전하는 소자를 가능하게 해준다.
태양의 빛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켜 주는 태양전지는 태양광 발전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금속과 같은 물질이 빛에 쪼이면 전자를 내놓는 ‘광전효과(Photoelectric effect)’를 활용하며, 이를 위해 전기적 성질이 서로 다른 반도체를 결합시킨다.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권민정 교수가 한국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ALICE 국제공동연구팀이 강한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이론의 근본적인 특성인 ‘데드콘(Dead cone)’ 효과를 세계 최초로 직접 관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심뇌혈관질환은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처럼 심장혈관 또는 뇌혈관계에서 발생하는 질환들을 통칭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지난 10년간 7% 증가해 인구 10만 명당 121.5명을 기록했다. 한국인 5명 중 1명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숨졌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