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및 해외 OEM을 통한 국내 브랜딩화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기존 외국 브랜드 구매 비용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의 분석기기 및 소모품을 공급하는 기업이 있다. ㈜웅기과학(대표 조장일)은 철저한 국내 시장조사와 세계 시장의 신제품 동향파악을 기반으로 품질은 유지하면서 단/장기적으로는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될 제품을 추천 및 공급하고, 고객의 장비 시스템 그대로를 최대한 활용해 실험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품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으면서 성장해왔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웅기과학을 찾았다.
요즘 산업계에서는 IOT(Internet Of Things)라는 단어가 화두였다. IOT, 즉 사물인터넷은 스마트폰, PC를 넘어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시계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실생활에 두루 적용되면 각종 기기에 통신, 센서 기능 등을 장착해 기기들이 스스로 데이터를 주고 받고 이를 처리해 자동으로 구동되는 것이 가능해진다. 교통상황,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무인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나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대표적이다. 사물인터넷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센서가 중요한데, 이 때문에 측정기기 중에서도 소형화된 기기들은 사물인터넷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독일의 휴대용 측정기를 공급하고 있는 테스토코리아(지사장 이명식)는 지난 3월 IOT 적용된 휴대형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56?C 급 극저온 냉각시스템을 개발해 수십 개 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의 -120?C급 동결건조기 수요 전체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 우리나라에 있다. 극저온 냉각시스템 원천기술을 응용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극저온/초진공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오페론을 찾았다.
산업 전반에서 분야 간의 융합과 응용으로 새로운 기술과 시장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그런 만큼 산업의 맨 앞 단인 실험실에서도 새로운 분야와 응용에 맞는 도구들이 요구되고 있다. 이화학장비 업계는 스스로 레드오션이라고 긴장해왔을 만큼 다소 정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서서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고, 그 안에서 오히려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기업도 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영인에스티를 찾았다.
산업용가구와 물류운반기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주)태진이엔지가 최근 실험실가구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실험실 공간의 혁신을 통해 아름다운 실험공간을 창조하며 최적의 연구 환경과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주)태진이엔지를 찾아가 보았다.
우리나라 과학분석기기의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할 수 있는 기업인 영인과학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영인과학은 현재 분석기기사업, 소모품사업, 분석지원 및 컨설팅사업 등 각 분야별 8개 계열사로 발전해온 영인그룹의 모태다. 지난해 백종웅 대표를 신임대표로 세우고 초심의 각오를 되새기며 새로운 40년을 준비하고 있는 영인과학을 찾았다.
리퀴드크로마토그래피(Liquid Chromatography)는 산업 전반의 실험실에서 성분 분석에 쓰이는 보편적인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미량 시료의 성분 분석에 쓰이는 이 기술은 이제 대량 정제, 고순도 정제의 기술로도 확장되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대량 정제를 위해서는 컬럼(Column)의 크기가 그만큼 커야 하는데, 이때 컬럼이 압력을 견디면서 분리능을 유지하는 기술이 난제였다. 무려 1000mmI.D의 대형 컬럼을 양산해 시판 중인 YMC코리아를 찾았다.
Global Industry Analysts Inc.(G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미노산 관련 세계 시장은 2015년까지 미국에서만 116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점쳐졌었으며 동물 사료, 건강 식품, 식이 보충 제품, 인공 감미료, 화장품 등 다양한 최종 사용 시장의 아미노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 또한 아미노산 관련 시장의 확대를 관찰할 수 있는 상황 가운데, 아미노산 분석에 사용되는 장비인 PCRS를 기존 제품들보다 획기적으로 작은 크기 및 모듈화로 저렴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출시한 기업이 있다. ㈜유엠씨사이언스의 최영석 대표를 만났다.
오하우스는 정밀저울 분야에서 기술력과 함께 사용자 편의를 섬세하게 고려하고 우수한 사양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품들로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기업이다. 이 기업은 꾸준히 정밀저울 기술 개발에 집중해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실험기기 및 산업용 전자저울로 제품군을 확장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오하우스 코리아의 김세중 대표를 만났다.
국내 분석장비 시장은 성숙기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정된 고객과 이미 확고한 위치를 점유한 기업들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개념의 분석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사용할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분석장비 분야에서 후발 주자이지만 남다른 접근으로 빠르게 기업 아이덴티티와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보해온 에이티프런티어㈜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