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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전략과 책임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삼우에스앤티




유통에서 생산까지, 과감한 투자로 사업 영역 확대
차별화된 전략과 책임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삼우에스앤티








과학기기, 실험기자재, 생산 장비 등을 유통하는 주식회사 ㈜삼우에스앤티는 1992년 회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유통업계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건실한 기업이다. ㈜삼우에스앤티는 생명공학, 제약업계, 병원 및 이화학계열 업체에 실험기자재를 비롯한 생산 장비를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머크사의 초순수제조장치, ultrafiltration, 미생물 무균성 측정 장치, column 및 관련 media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Merck(독일), JNC(일본), MP Biomedicals(미국), Equitech-Bio(미국), Organotechnie(프랑스), 오스타테크(한국), Texwipe(미국), 셀세이프(한국) 등의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삼우에스앤티는 협력사들과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며 25년간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차별화된 최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히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삼우에스앤티는 최고의 전문성, 최상의 서비스, 신속함과 성실함을 무기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생산과 개발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으로 유통회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해오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자체 생산 미생물 배양배지로 경쟁력 갖춰
㈜삼우에스앤티는 2016년 12월에 미생물 모니터링 배지공장을 설립했고, 미생물용 배양배지 제조 및 개발에 대한 ISO9002 인증을 획득했다. 주요 생산 품목은 환경모니터링용 배지, 특정미생물 배지, 용수용 배지, 식품회사용 배지 등이다. 올해 7월경 출시됐다.



㈜삼우에스앤티가 만들고 있는 미생물 배양배지는 광범위한 미생물 배양에 사용하는 TSA 제품과 TSA+lec/poly80이라는 제품명으로 Lecithin과 polysorbate80이 소독제를 불성화해 중화하는 특성으로 소독제가 처리된 환경이나 표면에 사용하는 용도가 있다. 또 TSA+penase는 penicillin과 cephalosporin과 같은 항생제를 불활성화하는 특성으로 해당항생제 생산 환경이나 표면에 사용하는 제품, 소독제 중화와 penicillin, cephalosporin 같은 항생제를 불활성화하는 특성으로 해당항생제 생산 환경이나 표면에 사용하는 TSA+lec/poly80+penase제품이 있다.


아울러, TSA+B-lactamase 제품은 B-lactam 계열의 항생제를 불활성화하는 특성으로 해당항생제 생산 환경이나 표면에 사용하는 제품이고, 일반적으로 효모와 진균배양에 사용되는 SDA 제품도 있으며, 항생물질이 첨가되어 있어 세균에 대한 저해 능력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효모와 진균배양에 사용되는 SDA+chlorampenicol 등이 있다. 이들 모니터링 배지 제품들은 90mm, 55mm 2개 제품으로 나뉘며, 50개와 200개 포장으로 생산되고 있다.





모니터링 배지외에도 특정 미생물도 생산되고 있다. 특정 미생물 제품은 그람음성세균의 분리 배양에 사용되는 MacConkey 제품과, 장내 세균, Shigella species의 분리 배양에 사용되는 XLD 제품, pseudomonas aeruginosa의 분리 배양에 사용하는 CETRIMIDE, Staphylococcus 종의 분리 배양에 사용하는 MSA, 음용수내 미생물 균수 측정에 사용하는 R2A, 식품, 용수내 미생물 생균수 측정에 사용하는 PCA, 효모와 곰팡이 배양에 사용하는 PDA, Vibrio species의 분리 배양에 사용하는 TCBS, 그람음성 장내세균 분리 배양에 사용하는 EMB, 식품내 Bacillus cereus 분리 배양에 사용하는 MYP, Coagulase positive staphylococcus의 분리 배양에 사용하는 BPA 제품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90mm 용량으로 50개, 200개 포장으로 나뉘어 생산된다. 또 감염성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한 관리, 방역전문업체 세스코를 통한 방충, 방서 관리 등 시설 관리에 철저히 임하고 있다.



㈜삼우에스앤티는 앞으로 미래에서는 유통만 해서는 시장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생산과 개발을 위한 투자를 시작했다. 인프라 확보를 위해 공장을 설립하고, 사내에 인력을 배치했다. ㈜삼우에스앤티의 김재홍 이사는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레드오션인 유통 분야에서 생산 분야로 업무 영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사실 유통분야는 레드오션입니다.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에 한계도 있죠. 그러다 보니 제품의 생산과 개발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판단했습니다. 생산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가장 먼저 시작한 분야는 미생물 배지입니다. 이를 위해 2016년에는 미생물 모니터링 배지 공장을 설립했죠.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는 시장 상황을 보고 특화된 배지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삼우에스앤티가 생산 영역으로 분야를 확대한 것은 생산의 중요성을 공감한 이상훈 대표의 투자 덕분이었다. ㈜삼우에스앤티의 미생물 배지 생산 신규 사업은 이전부터 생산과 개발에 몸을 담고 있던 ㈜삼우에스앤티 이상훈 대표의 과감한 투자가 있어 가능했다.



이 대표는 항상 노력하는 자세와 최고의 전문성을 초심으로 지켜나가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기본으로 생산 영역에 대한 과감한 연구 투자로 생산설비를 갖추도록 했다. 당장에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분야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영으로 생산과 개발 영역으로의 확대에 대한 확실한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다.



이는 외주 생산을 할 수 있음에도 직접 생산설비를 갖췄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고, 기존에 상위 업체들이 유통과 생산을 겸한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자부심도 고취시키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
㈜삼우에스앤티에 마이너스 성장이란 없다. 회사 설립 25년간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며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왔다.
실제로 지난 2011년 105억원이었던 매출은 한 해 한 해 지속 성장을 거쳐 지난해인 2016년에는 2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5년만에 매출이 2배 이상 뛰어오른 것이다. 이 같은 지속 성장 배경에는 ㈜삼우에스앤티가 우선으로 꼽는 책임감과 서비스 정신이 큰 역할을 했다.



김 이사는 ㈜삼우에스앤티 직원들은 회식 도중에도 제품의 A/S를 위해 거래처에 직접 방문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전했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제품에 중요한 필터를 배달 문제가 발생해 직원이 직접 해외에 방문해 필터를 배달해 주기도 했다. 김 이사는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태도가 거래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회사의 지속 성장을 끌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우는 한 브랜드와 20년 이상을 거래할 정도로 신뢰감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아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매출을 견인 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브랜드를 조금씩 넓혀나가는 등 사업 영역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거래처들에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2013년과 2014년에는 머크 밀리포아 최우수 대리점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장에 안착한 주요제품, 안정적 성장 이끌어
㈜삼우에스앤티의 성장에는 회사와 직원들의 노력 뿐 아니라 시장에 안착한 주요제품들의 영향도 크다.
㈜삼우에스앤티 매출에서는 초순수 재료장비와 연구용 소모품, 필터류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Steritest™ Symbio Pumps Steritest EZ devices와 함께 사용되어, 빠르고 간편하게 샘플을 Closed Canister로 이동시키는 효율적인 무균 시험 장비이다.



또 Amicon Stirred Cell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스크류 형식과 압력 밸브를 개선해 외부 하우징이 필요하지 않아, Assembly, Disassembly의 정확성을 개선했다. 또 개선된 stir bar로 membrane의 데미지를 최소화해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
또 신제품인 Milli-Q IQ 7000 Type-1 Water Purification System은 새로운 수질정화 시스템으로 물에 오염물질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실험실 과학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의 개발회사인 머크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엔지니어링 및 기술 전문성과 결합해 밀리큐 IQ 7000 (Milli-Q(R) IQ 7000)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해당 제품은 유기 오염물질들의 광산화를 위한 에코(ech2o(R)) 무수은 UV 램프, 이전 버전보다 33% 더 작은 사이즈의 정제 카트리지, 손쉬운 조작을 위한 휴대전화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고화질 디지털 터치스크린, 정보에 빠르고 쉽게 엑세스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험실 네트워크에 손쉬운 연결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을 갖췄다.



또 QGreen Master Mix는 SybrGreen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qPCR용 Master Mix이다.

SybrGreen dye를 사용하는 QGreen Master Mix는 DNA Free Taq DNA Polymerase 생산기술과 SRT 기술을 사용하여 qPCR 반응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제품이다. DNA free-Taq DNA Polymerase는 CellSafe사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분리정제 시스템을 사용하여 plasmaid DNA 와 E. coli genomic DNA을 제거한 제품으로,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Taq DNA Polymerase 에는 E. coli genomic DNA가 포함되어 있으며,이 경우 PCR반응에서 side Product의 생성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SybrGreen에 최적화된 Master Mix SybrGreen dye는 single strand DNA 또는 RNA에 결합력이 작으면서 double strand DNA에 강하게 결합하는 능력 때문에 qPCR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DNA 합성을 저해하는 특성 때문에 SybrGreen dye의 적정농도에서 좋은 실험결과를 얻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QGreen Master Mix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여 최적의 Signal과 함께 높은 Sensitivity를 구현하는 제품이다.







또 실험실 전용 세제인 MP Biomedicals 7X™ Cleaning Solution 도 있다. 50년간 인정받아온 실험실 전용 세제인 7X™ Cleaning Solution은 일반 주방용 세제로실험용 제품을 세척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케미컬 침전 표면 흡착, 세제성분 잔류 및 표면코팅, 미생물 및 debris 잔류, 틈새오염물 방치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수용성 성분으로 쉽게 용해되어 물이 닿는 모든 부분을 효율적으로 세척할 수 있고, 헹굼도 빨라 화학침전물들이 다시 표면에 붙은 현상이 없다. 또 Cell culture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잔류세제도 남지 않는다. 잔류세제량을 측정하는 3종류의 kit를 사용해 테스트 결과, 세제성분이 잔류되지 않음이 확인됐다.


이 같은 제품으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삼우에스앤티는 앞으로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결속력을 다져나가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래도록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소와 생산부서의 업무 볼륨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삼우는 거래처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오래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회사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본적인 요소가 되는 내부결속력을 꾸준히 다지면서 영업 직원들이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연구소와 생산부서는 앞으로 업무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이 모든 것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통을 하던 회사가 생산을 시작했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않고, 똑같은 마음과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유통에서 생산으로 업무를 확장한 삼우는 앞으로도 생산 능력을 갖춘 유통회사로서 30년~40년이 지나도 우리나라의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회사로서 자리하고, 직원들이 끝까지 책임감 있게 임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재기자 / 김지혜(reporter3@s21.co.kr)



<이 기사는 사이언스21 매거진 2017년 9월호에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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