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메르스 사태를 비롯해 각종 안전사고와 먹거리 속임수로 인한 사건사고 등이 큰 이슈가 되면서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에서 유해요소 유무를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휴대용 계측기 분야에서 산업용은 물론 일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측정장비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온습도계, 연소가스 분석기, 다기능 측정기, 실내환경 측정기, 열화상 카메라, 데이터로거, 풍속계, 압력계, 냉매 측정기, 트랜스미터 등 다양한 휴대형 계측기로 전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독일계 기업 testo의 한국지사 테스토코리아를 찾았다.
'토종 크로마토그래피 분석기기로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접목한 고급분석시스템 YL6900 GC/MSD 출시.
어플라이드스펙트라는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지사를 설립, 세계시장 진출의 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레이저 분석장비 선도기업, 어플라이드스펙트라코리아의 장보성 지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한국 이화학기기 시장은 국외 선두 국가에 비해 역사가 짧은 편이긴 하지만 지난 수십 년 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단단히 자리를 잡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화학기기 시장에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기업이 있다.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우수한 정보력을 강력한 경쟁력으로 내세운 ㈜제이에스엠테크놀러지코리아이다. 정확한 국내 시장 동향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공급하고 있는 ㈜제이에스엠테크놀러지코리아의 이준모 대표를 만났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24년은 아주 긴 시간이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언제나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는 건 분명 존경받을 일이다. 연구 실험기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과학의 진보를 이끄는 첨단 분석기기 산업, 영화과학은 바로 그 비즈니스 세계의 거목이다. 24년 동안 끊임없이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을 선도해 온 영화과학은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완벽한 고객 지원은 물론 국내 최초 연구기자재 쇼핑몰 ‘랩플러스’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당당히 전진해 온 영화과학은 이제 한층 더 성장의 속도를 올리며 또 한 번의 힘찬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숨 가쁘게 진화해 온 과학기술산업의 조류 속에서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도전을 거듭해야만 했다. 그러나 결코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고객을 향한 정직과 정심이다. 첨단 실험실 기자재 공급기업으로서 외길을 걸어 온 충인과학이 그동안 성장의 속도를 높여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함께 하는 기업을 경영의 모토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경영,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뜻으로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사회에 공헌한다는 충인과학의 의지를 담고 있다. ‘고객과의 행복한 동행’을 꿈꾸는 충인과학을 찾았다.
장수기업이 많은 일본에서 100년 이상 된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그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경영요소는 구매처와 고객의 신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압도적이었다. 우리나라 이화학기기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아 40~50년의 업력이라면 시장 초창기부터 영위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일LAB-MATE도 그 중 하나다.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라는 경영철학을 수 십 년 동안 이어오면서 보다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 세계의 제품들을 대상으로 고객 중심의 제품을 발굴해온 ㈜현일LAB-MATE를 찾아갔다.
실험실에서 쓰이는 유기용매들은 실험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민감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한 공간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들이기도 하다. 실험실 안전 관리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임에도 예산 때문에 소홀히 되는 면이 없지 않다. 아직까지 실험실 예산에서 실험실 안전을 위한 비용은 다소 그 순서가 뒷전에 놓여있다. 한국시장의 고객에 최적화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목표로 자체 개발 제품을 내놓으면서 실험실 안전관리 장비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에이씨티테크놀로지㈜의 김진식 대표를 만났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처럼 과학기술이 급격히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과학기술연구개발과 시험분석에 이용되는 첨단연구장비가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현재 국내 첨단연구장비는 대부분이 해외 전문제조사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연구실험실에 필요한 다양한 소모품, 기기, 시약을 해외로부터 수입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하는 것이 과학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데스크탑 전자현미경을 비롯해 SEM, TEM, FIB의 부속장비, 소모품 등을 빠르고 완벽하게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은 물론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나모텍을 찾았다.
0.01℃의 온도차는 사람은 체감하지 못할 만큼 미세한 차이지만 실험실이나 연구실에서는 연구성과의 등급이 달라지거나 심지어 실험자체의 진행과 중단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중대한 요소다. 때문에 온도 조절 장비는 제약, 화학, 화장품 관련 기업의 연구실, 화학 및 신소재공학, 재료공학, 식품공학 등 대다수의 분야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중요한 기초 장비다. 그러나 국내 기술력으로는 미세 온도 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핵심 부품을 수입해 쓰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로 안정도 ±0.01℃의 정밀항온순환수조를 개발, 꾸준한 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 수출 확대를 다짐하고 있는 기업 ㈜씨피티의 노진천 대표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