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안전과 생물안전작업대 사이언스21 입니다.

생물안전과 생물안전작업대

2021년도 SCIENCE KOREA Conference & Show 에서 발표된 세미나 자료입니다.

(주)제이오텍의 '생물안전과 생물안전작업대'에 관한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론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이 감염성이 높은 시료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작업대가 필요할까? 병원체 등 감염성 물질을 다루는 실험실에서 취급 물질, 실험자의 안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기본적인 안전 장비로 생물안전작업대가 있다. 안전한 실험환경을 위해서는 다루는 시료의 생물안전 등급에 따라 적합한 종류의 작업대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론

생물학적 위해성 평가

생물안전 실천의 첫 단계는 위해성 평가이다. 생물학적 위해성 평가는 실험실 환경 내 잠재되어있는 위험요소 분석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위해 가능성과 심각성을 추정, 평가하는 과정으로서 일반적으로 위험요소의 확인, 위험요소의 특정, 노출평가, 위해 특성 분석 등을 통해 아래의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게 된다.

Figure 1: 위험요소의 분석

1단계: 위험요소의 확인 및 특정

위해성 평가는 사용을 고려하는 생물체의 특성과 사용할 장비 및 실험과정, 실험실 환경 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수행해야 하며, 필요시 위험의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이터나 문헌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고려해야 한다.

2단계: 생물학적 위험도 평가

아래의 요소들을 고려하여 해당 실험과정 및 실험실의 생물학적 위험도를 평가하되, 시료정보가 제한적이거나 불충분한 경우, 생물안전 2등급 실행지침을 최소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배양 규모, 에어로졸발생 여부

•동물실험 및 유전자재조합실험 여부

•밀폐시설장비 사용 여부, 관리체계

•위험 결과의 예측 및 위험도 판단

3단계: 위험 완화 계획 및 구현

위험 관리를 위해 백신, 예방, 치료적 개입 및 비상 대응 절차의 가용성을 검토하되 우선적으로는 물리적으로 위해 요소를 배제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공학적 고려가 요구되며 수용 가능한 위험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결정해야 한다.

모든 Class II type A2 이상의 생물안전작업대는 음압 설계를 통해 외부로 오염된 공기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설계되어있으며 사용자를 시료로부터 격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장비이다.

Figure 2: 효과도를 고려한 위험 완화 계획

4단계: 평가 및 후속 조치

모든 통제가 일관되고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정기적인 검사와 모니터링 수행하고, 특히 장비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적인 유지 관리와 정기검사는 필수적이다.

결론

생물안전 등급별 실험실 계획

[법적 규제사항]

- 연구실안전환경조성에 관한 법률 및 질병관리본부 실험실 생물안전지침

바이오 관련 종사자 및 연구원의 증가에 따라 정부에서도 2014년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개정과 질병관리본부의 실험실 생물안전지침 등을 통하여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한 생물안전 등급 및 유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고려한 위해성 평가를 의무화하였고, 이를 통해 적합한 등급의 생물안전작업대의 선정하여 사용토록 하고 있다.

- 국립보건연구원 2019 실험실 생물안전지침

감염병 물질 및 유전자재조합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기관 등에서는 생물안전 확보를 위해 생물안전작업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 실험실 생물안전 가이드

에어로졸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작업은 검증된 Class II 이상의 생물안전작업대(Biological Safety Cabinet, BSC) 내에서 수행해야 한다.

'생물안전과 생물안전작업대'에 관한 궁금한 내용은 본 원고자료를 제공한 (주)제이오텍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생물안전 등급에 따른 실험실 계획 및 고려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