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생산 능력과 고객중심 경영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업
(주)비엔에프코리아
실험실 장비를 자체 생산하는 능력뿐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있다. 바로 (주)비엔에프코리아다. 요즘 같은 무한 경쟁 시대에 하나만 잘해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제품 생산 능력부터 만족도 높은 서비스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이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원 모두가 학술지원이 가능한 (주)비엔에프코리아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제품과 영업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위생과 안전,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주)비엔에프코리아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이후, 고객과 사회의 이익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HACCP 전문 기업으로, 위생과 안전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주)비엔에프코리아의 이런 방침은 경영철학에 반영되어 10여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비엔에프코리아는 기업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협업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면서 고객 만족과 감동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 인재 양성 및 전문 기술 개발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연구개발과 새로운 실험 방법 연구,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실제로 (주)비엔에프코리아는 회사 설립 이후 꾸준히 연구개발을 이어온 결과, 2012년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해왔다. 중국 등 전시회에 참가하며 외연을 확장해오던 (주)비엔에프코리아는 2014년 2월에 중국에 법인사업자 대리점을 계약하고, 2018년에는 태국에도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비엔에프코리아의 조시형 대표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
조 대표는 (주)비엔에프코리아의 설립 이후, 폐쇄적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그리고 국내에서 만든 제품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하며 기업의 기술력에 신뢰를 더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과감한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며 기업의 영역을 확장했다.
조 대표는 “회사 설립 후 우리만의 기술력과 제품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에 두고, 연구개발에 활발하게 투자했고, 그 결과, 제품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마케팅, 그리고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기업을 운영한 결과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비엔에프코리아의 기술력을 인정받고자 활발히 활동한 결과, 수출 성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품질관리실험 장비 등 제품력 인정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주)비엔에프코리아는 HACCP/GMP 등 품질관리실험에 필요한 장비 및 소모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주요 제품은 스토마커 균질기다. 기존의 스토마커 균질기는 ‘스토마커 LS400’ 모델인데, 1~10단계의 속도 조절과 두껍고 얇은 시료 모두 분쇄 가능한 점, 모터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또 페달의 엠보싱 기능으로 세밀한 분쇄가 가능하고, LED 등 설치로 균질화된 시료의 판독에 용이하며, 오작동으로 인한 과열방지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 등도 제품의 장점으로 꼽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주)비엔에프코리아는 ‘스토마커 LS-700A’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에 단순하게 다이얼, 버튼 등으로 조작했던 제품과 달리 5인치 디지털 LCD패널로 조작할 수 있어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스토마커를 작동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수동으로 불편하게 조절했던 페달 거리를 디지털 터치패널로 간편하게 조절해 실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30단계 조절 가능 기능을 더해 정확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샘플 강도에 따라 강도, 시간, 페달 거리가 자동으로 지정되어 편리하며, 용량도 400ml에서 700ml로 높였다.
이 외에도 사이드 램프로 제품의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사용 시간 자동계산 및 기기 점검이 필요한 시기에 자동 알람이 울리는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조 대표는 “스토마커는 회사의 주력제품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생산해 개발 중인 장비”라며 “현재는 동남아, 미국 등 해외 식품 실험실에 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토마커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고,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 빠른 A/S가 가능하다는 점과 저렴한 단가로 판매된다는 점 등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스토마커 제품은 아날로그 타입이 가장 보편적이다. 아직 디지털이 적용되지 않은 스토마커 제품에 디지털 터치판넬 적용 및 자체 생산한 모터 장착으로 소음을 줄이고, 식품별 타입을 고려해 원터치로 패달의 거리 조절과 세기 조절 등이 가능하게 디지털을 접목시킨 스토마커 제품은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비엔에프코리아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토마커 LS-700A 제품을 개량하고, 제품 단가를 절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 및 거래처 확보
(주)비엔에프코리아는 스토마커 외에도 많은 주력제품이 있다. 실험기기류, 실험 소모품, 계측기, 시약, 실험대, 현미경, 이화학실험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들 모두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제품들은 크린벤치, 멸균기, 배양기 등이 있다. 먼저, 배양기는 미니배양기, 배양기-강제순환식, 저온 배양기 등이 있다. 또 실험실 필수품인 무균 작업대 크린벤치와 좁은 공간에서도 실험이 가능한 크린벤치 미니 사이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오토클레이브 고압멸균기를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량저울, 증류수제조기, 콜로니카운터, 드라이오븐, 항온수조, 가열교반기, 오토클레이브 등의 제품을 판매 중이며, 이들 제품 모두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비엔에프코리아는 HACCP 실험실에서 필요한 실험기기류 수입, 제조, 유통과 함께 미생물 교육, 화장품 교육, PCR 교육 등 실무자의 실험을 위한 교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 HACCP 인증업체, 식품업체, 공공기관 등 다방면의 위생 안전을 연구하며, 식품위생안전에 대한 연구개발 시스템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렇듯 실험실 장비를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위생 안전과 교육에도 사업 영역이 확대되어있는 (주)비엔에프코리아는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명지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세계푸드, 한화 등 학교와 대기업 등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조 대표는 “(주)비엔에프코리아의 제품들은 모두 주력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제품력이 우수하다”며 “회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고, 꾸준히 많은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품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주)비엔에프코리아는 이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꿈꾸고 있다. (주)비엔에프코리아의 주력제품인 스토마커는 현재 동남아, 미국 등 해외 식품 실험실에 진출한 상태며, 해외 시장에서 처음 기대했던 것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주)비엔에프코리아는 앞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 대표는 “현재 수출상황은 해외영업부서와 마케팅부에서 생각한 것보다 훨씬 반응이 좋은 상태”라며 “새로운 모델이 개발되어 첫 시범을 보였을 때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락이 왔으며, 현재 수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한국의 기술력으로 동남아 등 좀 더 넓은 시장에 좋은 제품을 제공해 메이드 인 코리아라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일 성장하는 회사 ‘(주)비엔에프코리아’
(주)비엔에프코리아는 고객을 생각하는 것만큼 내부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높은 연봉과 고용안정, 정시퇴근, 휴가 보장 등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조 대표의 철학에 따라 직원들의 복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 대표의 철학은 고객을 향한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직원들이 애정을 가지고 (주)비엔에프코리아의 제품을 연구하고, 고객을 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이다. 또 빠른 A/S를 위해 A/S 전담부서를 조직해 운영 중이며, 제품 특성상 사용 중에 A/S를 진행할 때는 실험이 모두 중단되는 상황을 고려해 데모 장비를 임대해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부설 연구소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 투자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실험실 운영에 있어 전문가 수준의 스터디를 하고 있다. 이에 사용자들의 클레임 부분이나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의 편의 사항 등을 모두 파악해 제품 개발 및 학술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비엔에프코리아의 큰 장점이다.
조 대표는 “(주)비엔에프코리아는 단순하게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가 아닌, 직원들 하나하나가 사용자처럼 불편사항이나 자신의 일 같이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직원 모두가 전문가 수준이다 보니, 세부적인 학술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주)비엔에프코리아는 앞으로도 이 같은 장점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사용자가 편리하고, 불편하지 않도록 직원들 모두가 사용자의 입장에서 연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많은 분야에서 학술지원이 가능하도록 내부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단순하게 제품의 단가를 낮게 판매하는 것이 아닌, 낮은 단가에도 높은 퀄리티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비엔에프코리아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도약하며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기사는 사이언스21 매거진 2019년 7월호에 게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