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촉매 개발
벌집형 구조체를 이용해 기존보다 활성과 안정성 향상
연세대학교 환경공학부 노현석 교수
자원 고갈 및 지구온난화의 핵심 물질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문제점으로 인해 탄소경제시대의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 인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들을 찾고 있으며, 그 중 수소는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으면서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경제성과 안정성 등에 대한 한계로 인해 벽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노현석 교수 연구팀이 폐기물에서 수소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벌집형태의 고성능 촉매를 개발했다. 폐기물가스화를 통해 생산된 합성가스를 수소로 전환할 때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촉매보다 활성이 최대 4배 높여, 경제성과 친환경적 측면 두 가지를 함께 갖춘 기술로 기대된다.
벌집형 구조체의 구리-철 촉매로 폐기물에서 수소 생산
수성가스전이반응은 일산화탄소와 수소로 구성된 합성가스에서 일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추가적인 수소를 생산하여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촉매는 이 과정들을 쉽고 빠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수성가스전이반응 공정에 이용되는 기존 철-크롬 촉매는 효율은 높지만 유독물질인 크롬을 사용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친환경적 촉매개발 연구가 활발했다.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노현석 교수 연구팀은 크롬을 대체하는 한편 폐기물에서도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벌집형태의 구리-철 촉매를 개발했다. 천연가스로부터 얻은 합성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에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 철-크롬 촉매는 폐기물로부터 얻은 합성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폐기물 합성가스가 천연가스의 합성가스보다 약 4배 높은 일산화탄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기술은 열에너지와 같은 저급에너지로 재생되는데 그쳤던 폐기물로부터 고급원료인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과 유독물질인 크롬 대신 독성이 없는 구리를 사용한 촉매라는 점에서 경제적, 친환경적으로 획기적이다.
폐기물에서 얻어지는 합성가스는 38%의 고농도 일산화탄소와 다량의 불순물을 포함하고 있어 고급에너지원으로는 부적합했다. 연료전지 등에 활용하려면 일산화탄소의 함량을 10ppm 수준까지 낮춰 수소의 순도를 높여야 한다. 때문에 합성가스를 고순도 수소로 전환시킬 촉매의 활성과 안정성이 관건이었다.
노현석 교수는 “기존의 철-크롬 촉매는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에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 장점이 있으나 폐기물 합성가스는 고농도의 일산화탄소를 포함하고 있어 단위시간당 높은 처리용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를 전환하는 데에 최적화된 철-크롬 촉매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현재, 수소 생산을 위한 촉매는 국외 촉매 대기업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지금까지의 수소생산기술개발은 대부분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은 매우 미흡한 실정입니다. 본 연구를 통해 철-크롬 촉매보다 친환경적이면서 활성은 높은 벌집형 구조의 다공성 촉매 제조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촉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폐기물로부터 고급연료를 만들 수 있어 보다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됩니다.”라고 본 기술의 의의를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권위지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즈지(Chemical Communications) 11월 7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논문명: A rationally designed CuFe2O4-mesoporous Al2O3 composite towards stable performance of high temperature water-gas shift reaction)
벌집형 구조의 구리-철 알루미나 촉매의 성능
환경적으로 유해한 크롬 대신 구리를 적용한 본 벌집형 구조의 구리(Cu)-철(Fe)-다공성 알루미나(MA) 촉매(이하 CFO-MA)는 구리의 단점을 극복함은 물론 크롬-철 촉매보다 최대 4배 가량 향상된 활성을 보인다. 구리는 크롬보다 독성은 적으나 안정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노현석 교수팀은 지지체로 쓰는 다공성 알루미나를 벌집형으로 설계해, 반응가스가 촉매의 활성점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하여 이를 극복했다. 벌집구조가 철-구리간의 상호작용을 강화시켜 고온에서 뭉치는 구리의 특성을 완화함으로써 촉매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것이다.
CFO-MA촉매의 성능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서 함침법으로 제조된 구리(Cu)-철(Fe)/알루미나(Al) 촉매(이하 I-CFO-A)와 순수한 구리(Cu)-철(Fe) 촉매(이하 CFO), 상업용 철(Fe)-크롬(Cr) 촉매를 수성가스전이반응에 적용하여 성능을 비교해보면 CFO-MA촉매는 모든 온도 영역에서 높은 활성을 나타내고 매우 안정적인 촉매 성능을 보였다. 500oC에서 시간에 따른 CO 전환율을 분석한 결과이다. 가혹한 조건 (높은 처리용량 및 높은 일산화탄소 농도)이 형성됨에 따라 CFO-MA 촉매를 제외한 모든 촉매가 짧은 시간 내 급격히 비활성화 되었다. 반면, CFO-MA 촉매는 10일 동안 안정적인 활성을 나타내었다. 촉매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어 공정운영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또 CFO-MA촉매를 고분해능투과전자현미경으로 보면, 전체 구조에서 다공성의 육각형 (벌집형 구조)구조를 확인할 수 있고 구리, 철 성분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또 반응 가스를 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메조 세공의 다공성 구조가 물질 전달 한계를 완화시켜 촉매의 활성을 증진시키고 벌집형 구조가 가진 특유의 구조적 안정성으로 인해 구리-철 간의 상호작용이 강화되어 고온에서 뭉치는 구리의 소결현상을 감소시켜 높은 활성 및 안정성을 준다. 실제 기존 철-크롬 촉매의 경우 500℃에서 20시간 동안 활성이 10% 가량 감소하였으나, CFO-MA촉매는 동일조건에서 1% 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또 CFO 촉매의 경우, 120℃ ~ 250℃에서 철-구리간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환원피크가 나타나는데 CFO 촉매에 알루미나가 첨가되면 환원피크가 더 높은 온도 (40℃ 증가)로 이동하여 철-구리간의 상호작용이 보다 강화된다.
“구리-철 촉매에 흙에서 찾을 수 있는 알루미나 벌집구조를 접목, 구리를 벌집구조에 넣어 구리가 더 이상 뭉치지 않게 최초로 시도하였습니다. 폐기물로부터 차세대 연료인 수소를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를 벌집형 구조의 알루미나로 극복하였습니다.”
응용가능분야 및 상용화를 위한 해결과제
수성가스전이반응용 촉매는 가스화플랜트, 암모니아플랜트 등의 화학제품 생산공정에서 생산되는 합성가스의 고품질화 공정에 사용된다. 또 연료전지를 위한 고순도 생산 공정에서 사용된다.
“개발된 촉매는 다양한 원료로부터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공정에 적용이 가능하며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벌집형 구조의 다공성 촉매 제조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촉매 산업의 발전이 기대되며 수소경제사회로의 조기진입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CFO-MA촉매는 상업화에 있어 비교적 긴 수명을 가진 친환경적 촉매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상업용 철-크롬 촉매보다 독성이 적고 최대 4배 가량 높은 활성, 구리의 뭉치는 현상을 감소시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공정 운영이 가능해 수명이 길고 공정운영 시 촉매 교체 주기를 연장 시킬 수 있어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기대된다.
“최근 국제적으로 폐기물처리에 대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자원고갈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상업용 규모의 고순도 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하여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일산화탄소 전환/제거 공정을 거쳐 생산하지만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본 기술은 폐기물로부터 차세대 연료인 수소를 생산함에 따라 폐기물 처리와 동시에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노현석 교수팀은 본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실제 조건에서는 다양한촉매 피독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정확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제 폐기물 가스를 이용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조촉매 첨가를 통한 저항성 향상 등을 연구 골자로 한다.
“실용화를 위해서는 다년간의 실증 연구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국내외 유수의 연구소와 협력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연구 논문, 특허 등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신에너지 수소와 수소경제사회
수소는 에너지원으로 사용 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및 공해물질의 배출 없이 물만을 배출하는 청정에너지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국제적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성을 갖춘 수소에너지 생산 기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화석연료의 고갈에 따른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수소생산시스템의 개발이 절실한 시점이다.
수소에너지기술은 물, 유기물, 화석연료 등의 화합물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따로 분리, 생산하여 이용하는 기술이다. 가장 쉽게는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제조할 수 있으나 입력에너지(전기에너지)에 비해 수소에너지의 경제성이 너무 낮아 대체 전원 또는 촉매를 이용한 제조기술 연구가 활발하다. 천연가스로부터 얻은 합성가스에서 생산한 것과 같이 불순물을 함유한 수소는 물에서 얻어진 순수한 수소보다 40퍼센트 저렴하다. 수송은 가스, 액체 형태로 가능하며 고압가스, 액체수소, 금속수소화물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저장 가능하다. 현재는 기체상태로 저장되지만, 단위 부피당 저장밀도가 너무 낮아 경제성과 안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액체 및 고체저장법이 연구되고 있기도 하다.
수소 에너지와 함께 연료전지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 연료전지 또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 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미래 동력원이다. 물을 전기분해하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는데 반대로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물을 만들면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 형태로 바꿀 수 있으며 연료전지는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한다. 연료전지를 통해 수소는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전기와 물, 열을 생산하며 이러한 반응에서 해로운 배출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연료전지와 수소가 결합하면 효율이 두 배 이상 올라가 연료소모량과 온실가스배출량 모두가 반감됩니다.”
노현석 교수는 다가올 수소경제사회에 발빠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수소경제사회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주창되었으며, 그들은 국가단위의 로드맵을 세우고 연료전지산업화를 도모하는 등 수소경제사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경쟁 중이며 우리나라의 현황은 OECD국가를 따라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여기에 보다 빨리 대응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고 미래 에너지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
이 같은 수소경제사회의 진입을 위한 기술 개발의 핵심적 이슈 중 하나는 연료전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고순도 수소생산이다.
“대용량 상업용 규모의 수소 제조는 현재 일반적으로 천연가스의 수증기 개질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제성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로부터 수소를 제조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폐기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은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회수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중요한 이슈로 제안되고 있어요.”
폐기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여 연료전지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폐기물가스화 후 생산된 고농도 일산화탄소를 제거하여 연료전지 전극의 피독 작용으로 인한 촉매의 비활성화를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합성가스 내 일산화탄소 농도를 0.5~1%이하까지 낮춘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수성가스전이반응을 사용한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 화력발전소 등 중앙집중적 발전 시스템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분산발전 시스템으로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해답은 연료전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연료전지는 기존 에너지에 비해 효율이 두 배 이상입니다. 과거 및 현재와 같이 열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방식은 자연계의 열역학 법칙에 지배를 받아 40%이상은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으나, 연료전지는 열을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수소연료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주어 그 같은 한계법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 온실가스도 배출되지 않지요. 분산발전이 이루어진다면, 이를 테면 각 아파트 단지에서 나온 폐기물에서 연료전지를 돌려 다시 해당 단지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을 추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미 우리 연구실로 기업들로부터 관련 기술 문의가 들어오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폐기물에너지 또한 재생에너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현재는 소각을 통한 열에너지를 얻는데 그치는 폐기물에서 고급화된 연료를 저렴한 비용으로 얻어내는 것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폐기물 에너지에 투입되는 예산이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폐기물을 소각하는데 비용을들였다면 이를 고급화된 에너지원으로 변환하는 것은 미래에 필연적으로 다가올 과정입니다.” 때문에 폐기물을 소각하며 얻는 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스화로 후단의 온도 영역인 고온 영역에서 수성가스전이반응을 수행해 수소에너지를 분리해 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어왔다. 이 같은 관점에서 노현석 교수팀의 CFO-MA촉매 개발은 주효했다.
수소경제사회 조기 진입을 위한 원천 기술 확보를 향해
노현석 교수는 촉매의 100%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거시적으로는 고성능 촉매의 상용화 통해 수소경제사회의 조기 진입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노 교수는 만 6년 이상 수소 관련 연구에 매진해왔다. 천연가스로부터 수소 생산 (개질, 수성가스전환 (일산화탄소 전환), 선택적 산화 (일산화탄소 제거))용 촉매 개발, 바이오디젤에서 산소를 분리해 경유와 비슷한 성질의 에너지로 변환하는 바이오디젤 업그레이드, 폐기물로부터 수소/DME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 및 진행 중이다.
1년여 간 진행해온 CFO-MA촉매 개발을 위해서는 전문분야인 촉매, 수소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폐기물 합성가스 공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폐기물 합성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은 다양한 단위 기술이 집합체이므로 공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가 필요하였습니다. 특히, 폐기물로부터 생산된 합성가스의 조건(가스조성, 반응온도, 피독물질 등)을 모사하기 위해 폐기물 가스화 플랜트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고등기술연구원과 폐기물 에너지화 전문가인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서용칠 교수로부터 자문을 구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논의를 거쳤으며 폐기물 가스화 플랜트에서 생성된 합성가스 조건과 동일한 반응 조건에서 촉매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 연구의 특성 분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촉매 특성 분석 전문기관인 인도의 국립화학연구소(NCL: National Chemical Laboratory)와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샘플 전달 과정 중에 발생되는 시간적 문제로 인해 연구의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이러한 시간 중 보다 충분한 데이터 검증의 시간으로 활용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도 화학을 연구하며 매 순간 재미와 기쁨을 얻고 즐겁게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는 노 교수는 신진 연구자들에게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창조할 수 있어야 하고 융합 연구를 위해 전문가들 간의 네트워크 확보가 중요합니다. 또한 본인이 하는 분야가 최고의 분야라고 생각하고 정진했으면 합니다. 암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자기만의 방법, 화학반응 원리를 세상과 접목하여 접근하면 재미를 갖게 되고 재미가 있으면 집중하게 되고 이룰 수 있는 것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사이언스21 매거진 2014년 1월호에 게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