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로 국내 식품위생 전문기업 위상 높인 허문종 대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활과 함께하는 휴코에프에스(주)
식품에서 안전성은 어떠한 것보다 우선시 된다. 최근 들어 식품의 안전성과 관련된 논란들이 종종 매스컴을 타면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20여년 이라는 시간 동안 식품의 안전성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이 있다. 바로 휴코에프에스(주)이다. 회사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 십 년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휴코에프에스(주)의 허문종 대표를 만나봤다.
식품위생 관련 전문기업 휴코에프에스(주)
휴코에프에스(주)는 1994년 3월 설립 이후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식품위생과 관련 된 제품을 생산해 온 기업이다. 휴코에프에스(주)는 21년 전 외국계 기업들의 제품들이 시장 전반을 차지하는 식품위생관련 분야에 국내 기업으로서 당당히 출사표를 내고, 품질은 더욱 업그레이드 하고, 가격은 다운 시켜 식품 위생 모니터링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휴코에프에스(주)의 허문종 대표는 대기업 기획실에서 근무하며 식품 위생 관련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가, 회사를 퇴직한 후 식품위생관련 전문기업 휴코양행을 1994년 설립했다.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며 입지를 굳힌 휴코양행은 2002년 휴코에프에스(주)로 상호를 변경하고, 이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산업화 연구소 식품안전성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설립 당시에는 식품 위생과 관련된 국내 기업들이 전무한 상황이었고, 외국계 제품들이 대부분인 상황이었다. 회사를 설립하면서 3M 등 식품, 보건, 환경 분야에 신속, 정확한 검사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제품들을 국내 유수기업에 공급했다.
회사를 설립한 초창기에 세계 유명 제품들을 국내에 공급하면서 자리를 잡아나간 휴코에프에스(주)는 신제품이 없으면 기업을 할 수 없다는 허 대표의 철학 아래 신제품 제조 및 개발을 시작했다. 국내 식품 위생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히기까지 오랜 시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허 대표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제품 없이는 기업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기업들이 힘들었던 과거 IMF 시대가 끝나고 난 후에 많은 기업들이 실패하고 사라졌지만, 꾸준히 성장한 회사들은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한 회사들입니다. 특히, 식품위생 관련 분야는 제품 개발은 오래 걸리지만 개발하고 난 후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100년 전, 200년 전 실험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 분야인데, 앞으로 미래 시대에 맞는 신제품들이 계속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휴코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허 대표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부속품 하나까지도 직접 개발했다. 부품 하나 까지 직접 개발하는 공을 들인 것 뿐 아니라, 제품의 조립도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데, 실제로 제품의 고장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품질 검사에 주력하고 있다. 공장에서 72시간 동안 품질검사를 진행해 통과된 제품만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제품의 고장이 발생해 AS가 필요한 경우에는, 고장 신고 3시간 안에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식품위생 관련 실험에 문제가 없도록 새제품을 제공하고, 고장 제품을 국내 공장에서 직접 수리하기 때문에 외국 제품들과 비교할 때 AS가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중요시 하고 있는 것이 바로 품질입니다. 휴코는 외국계 제품들이 대부분인 식품위생 관련 분야에서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회사로서 제품의 품질검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분석, 제어, 모니터링 제품의 국산화
휴코에프에스(주)는 현재 식품의 분석, 제어, 모니터링 이라는 큰 틀을 주제로 국내 HACCP 제도 정착과 식품위생 안전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분석 분야에서 미생물 검사를 위한 실험장비와 실험 소모품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샘플채취를 위한 샘플채취용 멸균팩, 표면검사용 Kit, air sampler와 미생물 검사용 장비인 자동희석분주장치, 미생물검사 기초장비, 자동시료균질기, 멸균팩, 병원성 미생물 신속 검사 kit 등이 출시되어 있다.
자동시료균질기(H2-1)
특히, HAPS 자동시료균질기는 강력한 파쇄력을 장착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파쇄력을 장착해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시료 균질화가 가능하다. 또 기존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 업그레이드 된 LCD Back Light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사용자를 고려한 각도설정으로 패털 확인이 용이하며, 멸균백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물림현상을 방지했다.
자동희석분주장치(DL-1)
또 HAPS 자동희석장치는 10배 자동희석, Manual 정량분주와 Auto interval 정량분주, Agar(Broth)분주기능 등 총 4가지 복합기능을 장착했다. Manual 정량분주는 버튼 하나로 손쉬운 정량분주가 가능하고, 원하는 시액의 정량분주 시 사용이 편리하다. 또 시료를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시료의 10배 희석액을 분주하는 기능으로 정밀한 정확도를 위해 Anti drop 기능을 탑재했다. 다량의 실험시료 분주시에도 최적화되었으며, 검체의 전처리시에 적합하다.
Auto interval 정량분주는 설정한 interval로 자동으로 정량분주가 가능하며, 원하는 시액을 자동으로 정량분주 시 사용하고, 다량의 시액 및 Broth 분주 시 적합하다. 또한 Agar(Broth)분주기능을 탑재 배지제조를 보다 더 손쉽고 편리하게 사용가능하다.
HAPS 자동희석장치는 별도의 외부도움 없이 간편한 자체 Calibration 기능을 탑재했으며, 자체 개발한 고정밀도 저울로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획기적인 Tube assay를 채택해, 기존 교체비용 대비 10배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용량자동시료균질기(HW-1)
최근 국내시장 외산일색이던 대용량자동시료균질기를 출시함으로서 고가의 비용으로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식품업체가 사용가능토록 개발하였으며, 외산 장비 대비 저비용 고성능을 실현하였다. 장비들 뿐 아니라 2007년 수출의 물꼬를 튼 멸균희석액도 실험의 편리성을 높인 실효성이 높은 제품이다. 멸균희석액은 기존 실험실에서 식품위생 실험을 할 때 마다 희석액을 만들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어 실험의 편리성과 실험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 멸균희석액은 새로워진 HAPS Diluent를 이용해 보다 간편하고, 손쉬운 Microbiological tests system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밀폐력이 높고 투명용기를 사용해 눈금 및 내부 상태 확인이 용이하다.
멸균희석액을 사용하면 멸균, 분주, PH 보정 등의 공정이 필요없으며, 쉬운 조작법과 편리성으로 보다 손쉬운 실험이 가능하다. 또 고가의 멸균장비의 구매부담이 없으며, 다수의 실험량 처리에 유효하다.
"휴코에프에스(주)의 제품들은 실제로 기존 제품들과 비교 했을때 능력이 훨씬 뛰어납니다. 균질기의 분쇄능력 또한 기존 제품들과 비교불가능하며, 멸균희석액은 기존 실험실의 수고스러움을 덜어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안전한 식품문화 정착위해 달린다.
이처럼 다양한 식품위생 관련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해, 기존의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력과 저렴한 가격의 경제성 까지 갖추며 국내 기업의 위상을 지켜온 휴코에프에스(주)는 앞으로도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허 대표는 국내 식품회사들 중 식품위생 검사가 필요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규모가 적거나 비용이 부담스러워 자기들의 제품을 직접 검사하지 못하고 있는 환경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규모의 식품회사들이라도 자체적으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휴코에프에스(주)가 제품을 개발해 국내 안전한 식품문화 정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 중 작은 식품회사들은 자기들의 제품을 직접 모니터링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존 외국 장비들의 가격이 워낙 비싸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휴코에프에스(주)는 제품력은 높으면서 가격은 낮은 제품을 개발해 작은 기업들도 장비를 구입해 자신들의 제품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최근 미생물 실험실내 살균 소독을 위한 전용 Sanitizer Wipe를 출시해, 부직포에 살균제를 접합시켜 행주대용으로 쓸 수 있는 Sanitizer Wipe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계획이다.
"Sanitizer Wipe는 세계적으로 자신 있는 제품입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도 가지고 있으며, 살균력도 아주 우수하죠. 이런 제품들을 일반 가정이나 식당에서도 식품위생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실의 식품 위생 뿐 아니라 컨슈머 제품도 개발해 식품위생 관련 전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할 생각이며, 앞으로 3년안에 나오는 신제품이 회사 전체 매출에 4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인정받는 제품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기사는 사이언스21 매거진 2017년 4월호에 게재 되었습니다.>